자동차 소음 알아보기 (제네레다, 제너레이터 편)

지난번 허브베어링의 고장으로 인한 자동차 소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엔진 부근에 달려있는 제네레다 고장 시 소음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합니다.

"제네레다"가 무엇인가요?

- "제너레이터"의 일본식 발음, "얼터네이터" 라고도 함

- 차량에 사용 되는 것으로 비교적 낮은 엔진 속도에서 축전지를 충전할 수 있는 발전기

- 기계식 에너지를 전기식 에너지로 바꾸는 전기 장치

- 쉽게 말해 자동차 주행을 위해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 곳

- 시동 시 엔진 외부 벨트를 통해 구동

 

"제네레다"가 고장나면 어떻게 될까요?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인데, 제네레다가 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장시간의 운전은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제네레다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에는 배터리가 존재하는데요. 해당 배터리 만으로는 역부족 입니다. 자동차는 건전지만 넣고 달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모든 운동 에너지가 마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네레다" 교체 시기가 있나요?

제네레다는 소모품이 아니라서 교체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장이 나면 교체를 해야하는 것인데요. 발전기 생산량 저하나 소음을 통해 고장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 계기판에 배터리 모양의 경고등에 빛이 들어옵니다. 제네레다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이후 빛이 안들어 온다고 안심하시면 안됩니다.

제네레다의 고장으로 인해 충전 전압이 왔다 갔다 하기때문에 점등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계기판에 배터리 모양이 점등된 적이 있다면 꼭 점검 및 정비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음으로 알아보는 "제네레다" 고장 신호

위의 교체 시기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소음을 통해서도 제네레다의 고장을 알 수 있는데요.

아마 계기판 점등 보다 더욱 심하게 고장을 체감할 수 있기에 바로 정비를 받아볼 의욕이 마구 생기실 겁니다.

다음으로 보실 영상은 제네레다 고장 시 발생하는 소음 입니다. 혹시나 이런 소음과 유사하다면 제네레다 고장을 의심해 보세요.

기어를 파킹, 리턴, 중립에 놓았을 때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지만 드라이브에 놓기만 하면 바로 발생 합니다.

맨 위 영상은 차 안에서 들리는 소리이며, 그 다음 아래 영상은 차 밖에서 들었을 때의 소리입니다.

어떠신가요? 굉장히 거슬리지 않나요? 뭔가 벨트가 끊어진 상태로 회전하는 소리, 또는 끓는 물이 넘치는 소리 같은 것이 납니다. 

또한 엔진소리 마저 웅~~ 하고 울리는 듯한 소음도 함께 발생합니다.

제네레다 교체 비용은 얼마 정도?

공업사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공임비와 부품비 모두 합하여 37만원의 견적을 받고 수리 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